29기걱정&잡생각나를알게되다행복&평온

처음에 올 때, 사실 나를 바꾸고 싶은 생각도 있었지만 홍보 영상을 보고 정말 행복해하고 즐거워하는 모습에 ‘재미있겠고 좋겠다.’ 라는 가벼운 마음으로 신청했다. 그런데 캠프에 오고 나니 살면서 ‘이렇게 내 삶을 돌아본 적이 있었나?‘ 싶을 정도로 나를 많이 되돌아보았던 것 같다. 그러면서 기억 속 에 있었던 생각, 감정 등이 정말 많이 사라졌고 많이 가벼워진 느낌이다. 그리고 캠프를 하는 동안 정말 밝고 맑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을 수 있었고, 사람들에게 즐거운 척, 행복한 척, 아무렇지 않은 척 하던 나를 버리고 진짜 본연의 ’나‘로 행동하고 즐겁고 행복했었다. 가라앉히는 게 아니라 진짜 빼서 버리니까 내 안의 짐이 모두 사라지고 안 웃을 수 없었던 캠프가 되었던 것 같다. 생전 모르던 사람들 14명이 한 방에서 지내는 게 조금 두렵고 걱정이 많았지만 그 생각이 웃길 만큼 정말 돈독하고 하나가 되어 헤어지는 게 너무 아쉬운 것 같다. 캠프가 끝나고도 정말 자주 만나고 함께 명상을 통해 다 같이 행복한 삶을 살게 되었으면 좋겠다. 매일이 너무 즐거웠고 행복했다. 진심으로 서로를 위해 울어주던 모습도 절대 못 잊을 것 같다. 진짜 말로 표현하기 힘들만큼 좋은 사람들 많이 만난 것 같아서 감사했고, 돌아가서 여름캠프 고민하던 친구들에게 무조건 왜 고민 하냐고 가라고 꼭꼭 말해줄 것이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