내가 떠올리고 있는 사진들이 허상이고 버리면 없어진다는 걸 알았다. 그동안 날 괴롭게 했던 모든 것들로부터 벗어날 수 있겠다고 느껴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. 나를 버리게 하는

명상캠프 신청하게 된 이유는 제 성격이 낯도 많이 가리고, 사회성도 남들보다 떨어져서 내가 계속 이대로 지내면 안 될 것 같고, 이런 나를 좀 바꾸고 싶어서

졸업작품 학기를 앞두고 하루도 빠짐없이 악몽을 꿨었다. 아침에 눈을 뜨면 불안하고 무기력하고 계속 다음 학기에 해야 할 프로젝트에 대해서 하루 종일 고민했었다. 책을 읽다가도 티비를

낮에는 멀쩡하다가도 밤이 되면 이상하게 눈물이 났었다. 옆에 친구도 있고 부모님도 있는데 참 외로웠다. 왜 힘든건지 명확하게 규정할 수는 없는데 그래서 답답했고 나 스스로 나를

“원하는 것을 생각하며 살지 못하고 생각나는 대로 살게 됩니다.” 내가 캠프에 처음 왔을 때 OT에서 들은 가장 인상 깊은 말이었다. 딱 지금의 내 삶이 그랬기

아주 어렸을 때부터 학창시절 내내 낮은 자존감과 낯가림으로 대인관계에서 어려움을 많이 느꼈고, 마음 속에 두려움이 많았습니다. 그런 성격에 제가 중학생 때 경기지역으로 이사를 오게 되면서

사실 처음에는 현실에서 도망치고 싶어서 이곳을 오게 되었습니다. 늘 힘든 일을 잊으려 친구들을 만나고 밝은 생활을 하려고 노력하는 제 모습을 다시 혼자가 되며 우울해지고 혼자

명상이 그저 마음을 차분하게 가라앉히는 것인 줄 알았는데 비워내지 않고 묵혀두면 결국은 변하는 게 없다는 걸 알고 빼기 위해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며 나의 마음을 나의

안녕하세요. 이번 대학생 명상캠프에 참가한 한주연입니다. 이 곳에 와서 느낀 점은 정말 참가자들 위한 캠프 그 자체이구나였습니다. 명상 중간에 화장실을 가면 도우미분들께서 항상 청소를 하고