저는 평소에 친한 사람과만 얘기하고 마음을 나누는 편이어서 친하지 않은 타인과는 교류하지 않고 ‘저 사람은 나를 별로 좋아하지 않을 거야’라는 생각을 하면서 살아왔습니다. 그런데 이번 캠프에서 깨닫게 된 사실이 하나 있었는데, 남은 전혀 나를 싫어하지 않는데 나 혼자만의 생각으로 스스로를 가두고 있었다는 것이었습니다. 처음에는 내가 모르는 사람과 어떻게 3박4일을 보낼까 하는 걱정에 전날 잠을 설쳤었는데, […]
처음에 ‘명상’이라는 것을 생각해봤을 때, 그냥 단순히 아무 말 없이 잡생각을 버리고 템플스테이처럼 조용히 앉아있는 것이라고 생각했었는데… 시작해보니 생각한 것과는 많이 다른 것 같다고 느꼈다. 체계적이고 구체적이었고, 방법별로 무언가를 하나씩 버려가는 방법의 명상이었고 처음 명상할 땐 하시는 말씀이 이해도 안가고 귀에도 안 들어와서 답답하고 힘들었는데 두 번째 명상시간에 집중하고 이해해보려 노력하고 명상을 시작해보니… 그 순간 […]
처음 이곳에 왔을 때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잘할 수 있을까 걱정되고 집중도 잘 안된다고 생각했는데 방법대로 천천히 따라가며 명상을 하다보니까 어느 순간 잡념들이 조금씩 사라져갔다. 처음에는 계속 앉아있어서 다리고 너무 아프고 빨리 명상을 해야 한다는 생각 때문에 머리가 복잡해서 잘하려고 할수록 더 더디고 잘 안되었던 것 같다. 하지만 같은 방 사람들과 어색했던 분위기를 깨고 다양한 […]